<앵커>
오늘(1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북핵 문제와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나카소네 일본 외상은 최근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한반도 긴장 조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오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북한의 행동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이 역내안정 기여방향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6자 회담에서 공조할 것과,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 소말리아 해역 해적 문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조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오는 4월로 예정된 금융경제 정상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를 해소하는 구체적 조치를 마련하는데 양국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나카소네 외상은 독도 영유권이나 교과서 해설서 문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엔, 양국이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나카소네 외상은 오후엔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경희대를 방문해 '이공계 일본 유학생 파견사업'으로 일본에서 공부한 한국 학생들과 만났으며 오늘 저녁 출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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