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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법무장관 "용산사고에 전철연 깊숙이 개입해"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11일 '용산 사고'의 배후와 관련, "전국철거민연합(전철연)이 깊숙이 개입됐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의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에서 출석해 "전철연은 과거에도 재개발 지구마다 나타나 망루농성을 하거나 화염병과 벽돌을 투척하고 극단적인 폭력시위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 철거민이 건물 점거후 몇시간만에 8m 높이의 망루를 세울 수 없다. 누군가 치밀하게 가르친 것"이라며 "전철연과 많이 협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철연이 농성의 대가로 철거민에게 돈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금전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성자들이 길거리에 화염병을 던진 것과 관련, "정확하게 테러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양상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과잉진압논란에 대해선 "방패와 진압봉을 든 것 이외에 무기를 휴대한 것이 없고, 검거가 주목적이고 상해를 입힐 의도가 없었다"며 "과잉진압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일부에서 살인진압이라고 하지만 사건의 본질과 거리가 먼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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