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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다, 대만 업체와 경영 통합…삼성전자 위협?

<앵커>

일본의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 메모리가 대만의 반도체 회사 3곳과 경영통합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2위의 D램 제조업체가 탄생합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에 이어 현재 세계 3위의 D램 제조업체인 일본의 엘피다 메모리가, 대만의 D램 제조업체 3곳과 경영통합을 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엘피다가 대만업체와 합병하게 되면 전체 D램 시장의 점유율이 24%로 뛰어 올라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가 됩니다.

이에 따라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엘피아 진영 양대 축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반도체 업체가 외국업체와 경영통합을 하는 것은 처음으로, 규모의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엘피다와 대만 업체들은 그동안 D램 시장의 수요급감과 가격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합병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질 회사에는 대만 정부가 공적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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