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와 개인 비리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금 가장 큰 쟁점, 무엇입니까?
<기자>
오늘(10일) 청문회는 용산참사 청문회를 방불케 할 만큼 용산 참사에 대한 책임 공방이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오늘 자진 사퇴한 만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지휘선상에 있었던 원세훈 후보자도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원 후보자는 용산참사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경찰의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장관이 직접 지휘하지 않는다며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땅 투기 의혹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원 후보의 부인과 누나가 지난 99년 농지 구매의 자격이 없는데도 경기도 포천의 논과 밭을 구입했다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원 후보자는 등기부 조회 결과, 부인이 포천 땅을 매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원 후보자가 답변과정에서 정치 정보를 수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자, 야당 의원들이 정치 사찰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따지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후보자는 체제전복 세력이 정치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한 것으로 정치 사찰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는 공공의 이익이 클 경우 흉악범에 대한 얼굴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