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파산 위기에 몰려 정부 지원을 요청하던 미국 자동차 회사 경영진들.
그러나 이들은 의회에 타고 온 비싼 전용기 때문에 큰 질타를 받았습니다.
[셔먼/미국 공화당 의원 : 지금 당장, 타고 온 전용기를 팔고 일반 여객기 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사람 있습니까? 아무도 손 을 들지 않았다고 기록해 주십시오.]
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한때 '아메리칸 드림'으로 추앙받던 부자들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부자들이 이제 서민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최악의 금융 위기 상황에서 메이도프의 투자 사기 사건이 터지고, 일부 월가 인사들의 부패가 드러나면서 서민들을 절망에 빠뜨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업 CEO들의 천문학적인 연봉에 대해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CEO의 적정 연봉이 현재의 2%에 불과한 20만 달러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구제금융 기업 CEO의 연봉을 50만 달러 이하로 묶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침에 대해서도 여론은 매우 우호적입니다.
뉴스위크지는 역사적으로 부유층에 대한 인식이 매우 관대했던 미국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부유층 스스로 도덕성과 윤리관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겸손하면서도 도덕성을 갖춘 부자의 모습이 되살아나지 않는 한 부유층은 사회적 놀림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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