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상원은 내일(11일) 경기 부양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금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부양 법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이 경기부양 법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8천2백억 달러 규모의 상원 경기부양 법안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 처리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59석에 공화당에서 최소한 3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법안은 무난히 통과될 전망입니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미국민 1천명을 상대로 경기 부양법안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야당인 공화당의 태도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30년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나라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 상원이 내일 경기 부양법안을 통과시켜도 이미 통과된 하원 법안과 계수조정을 거쳐야 합니다.
단일안이 마련되면 다시 상하원에서 각각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번주 안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긴 쉽지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 회견을 갖고, 경기부양책의 조속한 실시만이 경제회복의 해법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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