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인택 인사청문회…'땅 변칙 증여' 집중 추궁

<앵커>

어제(9일) 열린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에선 도덕성과 대북정책에 검증의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현 후보자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물론 여당 의원들까지도 제주도 땅 변칙 증여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습니다.

[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매매가 아니고 당시 성일운수의 주인이었던 현 내정자의 부친께서 현 내정자에게 증여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임대 수익을 누락하거나 은폐한 의혹과 논문 실적을 부풀린 의혹, 그리고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 공세를 폈지만 현 후보자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인택/통일부장관 후보자 : 위장 전입의 경우에는 재산상의 이익이나 이런 것들을 얻는 것이 목적이 돼야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적격성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현 후보자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고, '비핵 개방 3000'의 입안자란 전력을 들어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 대화를 복구하기는 커녕 대화를 중단을 더 강화시키는, 악화시키는 그런 상황이 우려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내정자 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현 후보자는 통일부 폐지를 주장한 적이 없다면서, 인도적 대북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반대가 거세 합의 채택은 어려워 보입니다.

국회는 오늘 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와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

특히 원 후보자에 대해 야당 측이 용산 참사의 지휘 책임을 추궁하며 사퇴 공세를 펼 것으로 보여 격론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