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도 이제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의 향배가 최대 변수인데, 자진사퇴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수사 결과 발표에 앞서 가진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러한 비극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것이야말로 대통령의 책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단, 김 내정자 거취에 대한 결론을 유보한 채 진상 규명과 보완대책 마련이 먼저라는 원론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남은 변수는 여론의 향배입니다.
청와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찰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수사 결과에 대한 여론 동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교체여부를 놓고 아직도 찬반 양론이 있지만 교체쪽에 무게가 실려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책임과는 별개로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한 도의적 책임까지 면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에따라 내일(10일) 정부의 재개발 종합대책이 발표된 뒤 김 내정자가 자진사퇴하는 방식으로 거취 관련 논란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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