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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 조목조목 반박…전면 재수사 요구

<8뉴스>

<앵커>

민변 등 철거민측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발표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수사 결과를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한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변과 참여연대 등 으로 구성된 용산참사 진상조사단은 검찰 수사가 본질을 흐리는 정치적 수사였다고 비난했습니다.

먼저 화재원인부터 반박했습니다.

검찰이 밝힌 철거민의 시너와 화염병 투척은 명백한 증거가 없고, 설령 검찰 발표가 사실이라고 해도 그 상황을 야기한 경찰의 과잉진압이 문제였다는 겁니다.

[박진/인권단체 연석회의 : 그렇게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던가. 그것의 인과관계가 어떻게 경찰의 과잉진압과 무리하고 폭력적이고 과격한 진압의 책임을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시민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경찰 특공대가 농성 하룻만에 전격 투입된 것도 명분이 약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상황은 일반인에게 현저한 위해를 가해 특공대를 투입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또 철거민에게 물포를 쏜 용역 직원을 기소하면서도 경찰은 무혐의처리 한 것도 봐주기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의 지시나 최소한의 묵인 없이 용역 직원이 경찰 방패 틈에서 물포를 쏠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오윤식/민변 변호사: 검찰이 경찰이 물포를 쏘는 행위를 시키지 않았다는 부분을 저희는 받아들일 수 없고요. 경찰관으로부터 제지하지 않았다는 것은 당연히 직무유기죄가 성립합니다.]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며 국정조사와 특별검사를 통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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