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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화재' 3층 계단서 시작돼…당시 상황은?

<8뉴스>

<앵커>

그럼 여기에서 검찰이 밝힌 당시 화재 상황을 시간대별로 다시 짚어 보겠습니다. 화재는 망루 3층 계단에서 시작된 걸로 보인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사가 난 지난달 20일 아침 7시 18분.

경찰이 망루 안으로 2차진입을 시도합니다.

이 때 경찰은 함석판으로 된 망루 외벽을 뜯어내기 시작합니다.

이때 망루 안에서 누군가 30초 가까이 시너로 보이는 액체를 아래로 쏟아 붓었다며 검찰은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분 뒤, 망루 4층 창문에 작은 불꽃이 비칩니다.

검찰은 이것을 화재의 원인이 된 화염병 불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3초 뒤 망루 3층 창문에서 작은 불길이 비추더니 곧이어 망루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검찰은 동영상 분석 결과 망루 4층에서 3층 계단으로 화염병이 떨어졌고, 망루벽과 계단에 흘러내린 시너에 불길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망루 출입문을 절단할 때 불꽃이 튀어 화재가 났다는 의혹에 대해서 경찰이 절단기를 사용하지 않은 걸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성자가 던진 화염병이 경찰이 쏜 물줄기를 맞고 옥상에 떨어진 것이란 주장은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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