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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오늘 시작…'땅투기·정책능력' 검증

<앵커>

국회가 오늘(6일)부터 인사청문회를 시작합니다. 오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땅투기와 정책 능력에 검증의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벌입니다.

윤 내정자의 경우, 경제 위기를 풀어 나갈 정책적 능력을 갖췄는지가 검증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윤 내정자 부인 명의의 경기도 양평 땅이 실경작 목적이었는지, 또 자녀의 주택구입 자금 출처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2시부터는 양승태 중앙선관위원 내정자 청문회가 국회 행안위 차원으로 진행됩니다.

9일에는 현인택 통일부장관 내정자, 10일은 원세훈 국정원장 내정자 19일에는 이달곤 행안부장관 내정자에 대해 각각 청문회가 열립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되지도 않는 의혹에 꼬리표를 달아 정쟁거리로 삼으려는 것은 참으로 민주당스러운 꼬투리잡기 정치입니다.]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또다시 각종 의혹을 안고 있는 후보자들이 장관에 내정되었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 인사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입니다.]

청문회 직후인 11일부터 용산참사 긴급 현안질의와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쟁점법안 처리 논란이 본격화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2월 국회 주도권을 염두에 둔 여야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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