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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황홀 연기…애매한 판정에도 '신기록'

<앵커>

점수가 말해 주듯 김연아선수의 경기는 흠잡을데가 없었습니다. 애매한 판정이 나왔지만 김연아 선수는 실력으로 뛰어넘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판정은 오히려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습니다.

첫 기술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점프에서 '엣지 주의' 판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술 판독관이 '주의' 를 선언하면 심판진이 주는 가산점이 낮아집니다.

김연아도 이 판정 때문에 평소보다 1점 정도를 손해 봤습니다.

예술점수도 완벽한 연기에 비해 오히려 모자란 감이 있었습니다.

실수가 있었던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때보다 오히려 0.4점이 낮았습니다.

판정이 평소처럼만 나왔어도 김연아의 점수는 73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안무와 같은 이 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보여줘서 기쁩니다.]

결국 김연아는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은 애매한 판정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실력으로 대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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