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은 6조 8천여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21%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조 9천억 원, 순손실은 4조 3천여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불황의 골이 깊어진 지난 4분기에만 7천 82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전체 적자의 41%가 4분기에 생겨난 셈입니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반도체 성수기로 꼽히지만,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 시장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이에앞서 삼성전자도 지난 4분기 7천 4백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2000년 실적 발표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습니다.
D램 가격이 반토막 나는 등 급격한 가격 하락이 몰고온 우리 반도체 산업의 적자 성적표는, 우리 경제가 지나고 있는 험난한 터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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