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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마음 넉넉한 대보름맞이 특산물전

풍년을 기원하는 대형 달집에 새해 소망을 적어 걸고, 어린 아이는 처음 해보는 민속놀이에 흠뻑 빠져봅니다.

어른들도 오랜만에 추억에 잠겼는데요.

[강순금/서울시 풍납동 : 했죠. 자치기 같은 거 옛날에…. 참 좋네요. 너무 좋네요.]

민속놀이 마당이 함께 열리는 이곳은 서울 성내동에 마련된 '강원 농특산물전' 입니다.

올해로 벌써 19번 째 열리는 행사인데요.

첫 날 부터 대보름에 먹을 오곡과 나물, 부럼류를 사러 나온 사람들로 일찍부터 붐볐습니다.

[정태월/서울 시흥동 : 오곡도 사고, 나물도 사고, 많이 사 가지고 가서 우리 정월 대보름날 많이 해먹고 그러려고….]

또, 갓 올라온 90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았습니다.

[최옥란/강원도 인제군 상인 : 짠득 짠득한 게 구수한 맛이 있으면서도 차지고 참 맛있거든요. 여러분, 싸게 드릴 때 많이들 잡수세요.]

한쪽에선 거대한 무쇠 가마솥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철원 오대쌀로 500인 분 넘는 밥을 지어 시식하는 시간을 마련해 넉넉한 인심을 나눴는데요.

[박창수/강원도 농정산림국장 :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서울 시민들한테 홍보함으로써, 많이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추진합니다.]

시중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농특산물을 살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강원 농특산물전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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