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5일 강호순(38)에 대한 사흘째 소환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강호순을 다시 소환해 노래방도우미 박모(당시 37세), 회사원 박모(당시 52세), 여대생 연모(당시 20세), 주부 김모(48) 씨 등의 범행에 대한 상세한 범행 동기와 범행 상황 등 피의자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 사건에 대한 기록을 송치받지 않았으나 핵심적인 기록을 사본형태로 제출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어 조사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장모 집 화재에 제기되고 있는 방화 의혹이 7건 사건의 범행동기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골프장에 매장된 중국 동포 김모(37)씨 시신을 발굴하기 위해 화성시, 국토지리원 등으로부터 골프장 조성 전.후에 촬영한 항공사진을 제출받아 매장 전후의 지형을 파악해 시신 매장장소를 찾을 계획이다.
검찰은 또 탐사기법을 통한 매장장소 확인도 검토중이다.
검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6번째 피해자 김모(48) 씨 살해부분에 대해서 주로 조사했고 방화부분에 의혹도 조사했다.
박종기 차장검사는 수사 브리핑에서 "강호순은 계속된 조사로 인해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고 있으나 식사도 잘하고 수사에도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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