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엠파이어 빌딩 오르기 대회 열려

해마다 실시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뛰어 오르기 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32번째를 맞는 올 대회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330명이 참가했습니다.

1층부터 86층까지 뛰어 올라가야하는 대회 코스에는 모두 1,576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우승컵은 모두 외국인들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자부에서는 24살의 독일 대학생이 10분 7초의 기록으로 4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13분 27초로 들어온 35살의 호주 여성이 여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여성 우승자는 경기 도중 넘어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무사히 마쳤고 챔피언까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