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금융시장 봄바람…'바이 코리아'에 주가 급등

<8뉴스>

<앵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 행진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올랐습니다. 미국과의 통화 맞교환 계약이 6개월 연장됐다는 소식에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축하하듯 오늘(4일)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까지 더해 코스피지수는 32.17포인트나 올라 1,2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코스닥도 6.6포인트 올랐습니다.

자통법 수혜주인 증권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반도체와 자동차 회사 주식이 크게 올랐습니다.

외국인은 거래일 기준 엿새째 '사자'에 나서 오늘 하루만 2,190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윤지호/한화증권 팀장 : 이머징 마켓내에서 한국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봤을 때 한국은 대만에 비해서 최선의 경쟁상대인, 더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는 거죠.]

한미 통화 맞교환 계약이 오는 10월까지 6개월 더 연장됐다는 소식에 외환시장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달러에 11원 떨어진 1,378원 50전에 마감됐습니다.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해외에서 달러를 빌려오고 공급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달러공급의 안전판이 다시한번 확인됐다는 점에서 국내외 외환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금리도 나흘 연속 이어진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어제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4.5%로, 3년 만기 국고채는 0.14%포인트 하락한 연 3.7%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