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펀드데일리] 자통법 첫날 펀드판매 '조심조심'

자통법 시행 첫날인 오늘(4일) 시중은행과 증권사 창구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새 제도 시행에 따른 문의전화는 많았습니다.

직원들은 한층 까다로워진 투자자보호제도로 고객 맞이에 잔뜩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한샘/대우증권 직원 : 아무래도 고객님들께서 해주셔야 할일도 많고, 서류도 새로 작성해야 해서 고객성향도 하나하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으신데요.]

자통법 시행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투자자가 신규로 펀드에 가입할 때 '투자자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진 것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로서는 번거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선남/서울시 목동 : 서류가 많아지고 절차가 복잡해지다 보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하지만 비록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펀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김재욱/서울시 고척동 : 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믿음은 생기는 것 같아요. 그정도 번거로운 절차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판매사와 투자자 모두 불편해지긴 했지만 그동안 끊임 없이 말썽을 빚어 온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한 자통법시행으로, 이제 한국도 금융선진국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장기 회사채형 펀드가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들어 채권시장 안정과 함께 높은 수익을 올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푸르덴셜장기회사채형'은 설정 두 달 여만에 4.3%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한BNP장기회사채형'은 7.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장기회사채펀드가 좋은성적을 내자 자금유입세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전체 설정잔액의 60%에 달하는 81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고채금리와 회사채금리의 차이가 벌어져 있는 한 장기회사채형 펀드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