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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기름값 줄이는 '친환경 운전법'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윤제연 씨.

휘발유 가격은 연일 뛰어오르고 있지만 윤 씨의 기름값 부담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운전습관을 고치면서부터입니다.

[윤제연/서울시 신사동 : 한 달에 30만 원 정도 주유비로만 나왔었는데, 지금은 20만 원 정도…, 속도를 바꿀때도 천천히….]

예전과 달리 급출발, 급가속을 자제하는 건 물론이고, 신호대기 때 기어를 바꿔놓는 일도 잊지 않습니다.

또, 주유할 때 연료를 2/3만 채우고, 트렁크를 정리해 차량을 가볍게 했는데요.

이 모든 게 연료를 절약하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도 줄이는 이른바 '친환경 운전법' 입니다.

[윤제연/서울시 신사동 : 주변 사람들한테도 많이 권하는 편이에요. 요즘 환경 많이 문제인데, 환경문제도 덜 생기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친환경 운전법으로 운행할 경우, 연료 소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직접 알아보겠습니다.

차종과 출고일이 같은 두 차량에 연비 측정기를 달고,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 목동까지 동일 구간을 주행했는데요.

일반 운전자 차량의 연료 사용량은 2.8리터.

반면, 친환경 운전자 차량은 18% 정도 절감한 2.3리터가 들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일반 운전자 차량보다 16% 정도 적었습니다.

친환경 운전법만으로 연비를 리터당 3km 가까이 높이고, 배출 가스도 크게 줄인 것입니다.

[김길환/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 : 모든 운전자들이 에코 드라이브를 실시했을 때 연료비 약 한 30%를 절약할 수가 있는데요. 금액으로 치면 약 16조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고요.]

또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어, 정부는 오는 7월까지 서명운동을 통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할 100만 명을 모을 계획인데요.

참여한 운전자에게는 자동차 무료점검과 정비료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환경부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국 57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통해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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