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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제살리기 국회…폭력 반드시 추방"

<8뉴스>

<앵커>

국회는 오늘(3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듣습니다. 첫날인 오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를 경제살리기 국회로 만들자며, 국회폭력은 반드시 추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국회를 '경제살리기 국회', '상임위 중심 국회'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정쟁의 장이 아닌 정책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국회 폭력방지법을 제정해 폭력의 악순환을 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폭력의원을 영구히 국회에서 추방토록 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한나라당은 합리적인 필리버스터제도를 도입할 용의도 있습니다.]

또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사회 대타협'을 제안하면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 주고, 4대보험료를  면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산철거참사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반정부 세력과 연대해 정국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도시분쟁 조정위 설치 등 제도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언론관련법과 금산분리 완화법안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복면시위를 금지하는 집시법 개정안과 사이버 모욕죄 도입은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용산 철거 참사의 교훈을 외면한 채 이른바 MB 악법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선언한 대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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