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빌딩 임대업을 하는 서울 강남의 자산가가 대낮에 주차장에서 피살됐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2일 오전 11시 쯤 51살 이 모 씨가 서울 양재동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임대업을 하는 이 씨는 2백억대 자산가로 이 빌라도 이 씨가 지어 분양한 건물입니다.
[경찰 관계자 : 볼 일보러 왔을거에요 당일도 하자보수 관계로 그것때문에 아침에 약속이 있어서 거길 왔고 40분쯤에 내려오다 피습을 당한 것으로 보거든요.]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 씨 집부터 양재동 빌라까지 이 씨를 미행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그랜져 차량을 포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흰색차량정도… 정확하게 나오는건… 번호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더 수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국과수에 보내놓고 했는데….]
이 씨의 금전관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씨의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 업소 주인과 1년 넘게 월세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2억 원 가까운 월세를 받지 못하게 된 이 씨는 최근 이 업주를 상대로 8억 원에 달하는 명도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건물 관리인 : 한푼도 안냈어요. 2월달부터 안냈어요.]
경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 씨의 채권채무 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소지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 원한에 의한 살인이나 청부살인으로 보고 있지만 단순 강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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