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10월 고려대 수시 1차 발표 때 특목고를 우대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오늘(2일) 특목고별 합격자수가 공개됐는데, 내신을 중시하겠다는 모집요강은 결국 말뿐이었다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진상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원외고 지원자 89%를 포함해 상위 3개 외국어고의 합격률은 무려 80%를 넘었습니다.
대원외고의 경우 3학년 443명이 모두 지원했다고 해도 내신 5등급까지 합격한 셈입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일반고 학생 1등급은 떨어지고, 외고생은 5등급 이하의 학생도 합격한 예를 확인했습니다.]
특목고 학생을 우대해 사실상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의혹을 사는 대목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겉과 속이 다른 선발기준이 수험생과 진학담당 교사들에게까지 엄청난 혼란을 초래했다는 점입니다.
[이영석/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교과 90%, 비교과 10%으로 이미 예고를 한 상태에서 수험생들은 당연히 교과비중이 크다고 생각할텐데 실질적으로 이것이 거꾸로 나타나니까.]
[고려대 관계자 : 그 자료는 출처는 거기(권영길 의원실)서 만들었으니까 우리가 옳습니다, 맞습니다 답변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입시요강 따로 전형 따로인 고려대의 수시모집에 대해 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말까지진상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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