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기상청은 이런 포근한 겨울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지방에는 하루종일 비와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라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입춘도 되기 전에 추위가 모두 물러간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어제(30일) 서울의 낮 기온이 12.2도까지 올라 1월 하순 기온으로는 관측사상 두번째로 높았던데 이어, 오늘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따뜻한 성질을 가진 저기압의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종일 비와 눈이 내려 체감온도가 영하에 머물렀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관령 등 산간지방에는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영동고속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어젯밤 대관령 터널 부근 하행선에서는 1톤 화물차가 옆 차로 승용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대관령 터널 부근 상행선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습니다.
오전에는 정동진 부근 국도에서 승용차가 빙판에 전복돼 강릉경찰서 이 모 경사가 숨졌고, 설악산 국립공원 염주폭포 부근에서는 가이드 51살 김 모 씨가 떨어진 눈덩이에 깔려 숨졌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강원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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