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27년 만에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충격파에 뉴욕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3.8%로 떨어졌다고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 이후 27년만에 최저치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그러나 월가가 예상했던 -5.5% 보다는 좋게 나오면서 미국 증시는 개장과 함께 상승하기도 했지만 얼마를 못 버티고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GDP 성장률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드뱅크 설립 방안이, 복잡한 부실자산 매입 방안 때문에 무산될 수 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31일) 하락으로 한해의 증시를 예상해볼 수 있는 새해 첫 달을 큰 폭의 하락으로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역대 최악의 1월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중산층 살리기 특별팀을 만들고, 의회에 경기 부양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경기부양 법안이 상원에서 빨리, 압도적으로 통과돼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장중에 다우지수 다시 8천 선이 붕괴된 미국 증시, 다음주초에 곧바로 반등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상당히 큰 폭의 추가 하락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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