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의 후버댐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전복사고의 희생자는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지역방송인 KLAS 등 외신은 이날 오후 4시께 피닉스에서 북서쪽으로 365㎞ 떨어진 돌런 스프링스 근처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한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당초 KLAS는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라스베이거스로 가던 중 사고가 났으며 사고 버스는 중국계 여행사 DW투어스 소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조길호 라스베이거스 한인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지 방송이 처음에는 희생자가 한국인이라고 보도했으나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고 피해자들이 중국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애리조나 공공안전부 제임스 웨리너 대변인의 말을 인용, 사고버스의 승객들이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인 라스베이거스 선도 애리조나 고속도로 순찰대의 톰 이브스 경관의 말을 인용, 사고버스에는 중국인 관광객 30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의 통역을 돕고 있는 중국계 통역사 에밀리 추씨도 여성 부상자와 대화를 나눈 결과 탑승객 모두 중국 상하이에서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고지역을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인을 통해 희생자가 처음에 알려진대로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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