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인 기자가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사건을 기념하는 뜻에서 이라크 티크리트에 세워진 대형 신발 동상이 설치 하루 만인 30일 철거됐습니다.
동상이 설치됐던 티크리트 전쟁고아 보육원 관계자는 살라헤딘 주 당국으로부터 동상을 즉시 철거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곧바로 동상을 철거해 폐기했으며 이유를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길이 2.5m에 무게 1.5t인 이 신발 동상은 이라크 조각가 라이스 알-아마리가 보육원 원아들과 함께 15일에 걸쳐 만든 것으로, 지난 29일 보육원 정원에 설치됐습니다.
이에 대해 살라헤딘주 부지사인 압둘라 자바라는 "어린이들은 정치 문제에 개입돼서는 안된다"며 "동상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맞지 않는 것을 심어놓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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