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31일 특별 세션 연설에서 아시아 경제 지원을 위해 총액 1조5천억엔 이상의 정부개발원조(ODA)를 가능한 한 신속히 실시할 방침을 밝힐 계획이라고 교도(共同)통신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아소 총리는 또 지구 온난화 대책과 관련, 2020년까지의 일본의 중기 온실가스 삭감 계획을 올해 6월에 발표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아소 총리는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을 '3개의 처방전'이란 형태로 제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첫째 처방전은 전 세계의 최대 과제인 금융위기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최대 1천억달러의 융자 등 그동안 제시한 대책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로는 중장기적 과제로서 세계 경제의 체질과 체력 강화를 주문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금융시장에 대한 감독 체제 강화를 착실히 실시하고 세계무역기구의 도하 라운드 협상 조기 타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마지막 처방전으로는 지난해 다보스 포럼의 테마이기도 했던 지구 온난화 대책과 관련,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절약 사업에 대한 일본의 지원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소 총리는 31일 오전 취리히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다보스로 이동해 포럼에 참석했다가 2월 1일 귀국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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