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에서 잠재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개막 전 배우들의 리허설과 백스테이지를 공개하기도 하고, 배우에게 직접 공연 제작 과정에 관한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배우와 관객 간 만남행사를 마련하기도 한다.
내달 6일 개막하는 뮤지컬 '돈주앙'은 지난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동호회 및 성남아트센터 회원 등 잠재관객 120여명을 초청, 무대 리허설과 백스테이지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배우들의 실제 리허설 장면을 40분간 관람하면서 공연을 미리 맛보고, 출연 배우 및 연출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무대감독의 안내로 백스테이지 투어를 하면서 나무 재질로 특수 제작한 40㎝ 두께의 원형 무대와 130여개의 무빙라이트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무대장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었다.
제작사 NDPK 측은 "공연 개막 전 관객을 위한 백스테이지 투어는 흔치 않은 행사"라며 "이날 참여자들이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 블로그와 카페에 올리면서 온라인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7일 개막하는 뮤지컬 '자나, 돈트!'는 본 공연에 앞서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예매자 등 400여명을 초청, 쇼케이스를 가졌다.
주연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출연진들이 뮤지컬 수록곡을 들려주고, 관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는 배우와 관객이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학로 사랑방'이 서울문화재단 주최로 31일과 내달 14일 열린다.
31일에는 배우 서현철과 전미도가 나와 대학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연극 '아일랜드'의 주인공 조정석과 양준모가 무대 뒤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달 14일에는 배우 오달수와 연극 '보고싶습니다' 및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출연진을 만날 수 있다.
또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여주인공 김소현이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려주고, 사랑하는 연인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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