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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눈의 나라로 오세요"…눈축제 개막

<8뉴스>

<앵커>

강원도의 대표적 겨울축제인 태백 눈축제가 겨울 가뭄을 이겨내고 오늘(30일) 개막됐습니다. 때맞춰서 내린 눈 덕분에 태백산의 설경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GTB 신교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주민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태백산 눈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축제 주무대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은 눈의 나라로 변했습니다.

숭례문을 비롯한 20점의 대형 눈조각 작품들이 관광객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습니다.

눈비탈을 미끄러지는 썰매놀이는 어른과 아이 모두 신이 납니다.

[박수헌/경상북도 울주군 : 눈조각 전시하고 태백 석탄박물관하고 함께 볼 수 있어서 우리 딸은 특히 눈에서 뒹굴수 있어서 아주 좋아하네요. 참 즐겁습니다.]

태백산 설경은 눈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때 맞춰 내린 눈에 천년 주목이 눈꽃을 피웠습니다.

[민 기/인천 부평동 : 주목이나 그 옆에 있는 조그만 나무들에 아주 눈꽃들이 만발해서 어디에 내놔도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태백시는 겨울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하지만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 일대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눈축제엔 전국에서 관광객 4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눈을 따라 추억을 담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열흘동안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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