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연쇄 살인 피의자 강호순은 7건의 납치살해사건 가운데 5건을 25일 동안에, 특히 3건은 불과 닷새 안에 몰아서 저지를 만큼 잔인하고 대담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7건의 범행을 김지성 기자가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호순의 자백을 토대로 하면 그의 연쇄 살인 행각은 지난 2006년 12월 14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시작됐습니다.
노래방에서 만난 45살 배 모 씨를 자신의 무쏘 차량으로 유인한 뒤 살해했습니다.
열흘 뒤, 이번엔 수원시 노래방에서 만난 37살 박 모 씨를 유인해 살해했고, 다시 열흘 뒤인 2007년 1월 3일부터는 범행 간격이 눈에 띄게 짧아졌습니다.
이날 강호순은 화성시의 한 버스장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회사원 52살 박 모 씨를 해쳤습니다.
사흘 뒤엔 안양시 노래방에서 만난 37살 김 모 씨가, 바로 이튿날엔 여대생 20살 연 모 씨가 수원시에서 희생됐습니다.
불과 25일 동안 5명, 짧게는 닷새 동안 3명을 살해한 것입니다.
그로부터 1년 10개월간 잠잠하던 강호순은 지난해 11월 수원시에서 주부 48살 김 모 씨를 납치 살해했습니다.
이어 40일 후, 화성시에서 여대생이 일곱번째로 희생됐는데, 이 두 명의 희생자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강호순은 짧은 기간에 부녀자 7명을 대담하게 살해하면서 세상을 다시 잔인한 연쇄살인 범죄의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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