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2월 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가 연 6.89%로, 11월보다 0.64%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대출 평균 금리가 6%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기업 대출금리는 6.87%로 전달보다 0.64% 포인트 하락했고, 가계 대출금리는 7.01%로 0.6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 포인트 내리면서 양도성 예금증서 CD 금리는 0.94% 포인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 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은행 대출금리 하락폭이 시장 금리 하락폭에 훨씬 못 미친 것입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책정할 때 CD금리에 덧붙이는 가산금리를 인상해 대출금리 하락폭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은행 예금금리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전달보다 0.37% 포인트 떨어진 연 5.58%, 정기예금금리는 0.26%포인트 낮아진 연 5.67%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연말 은행이 자금 확보를 위해 정기 예금 금리를 높게 유지해, 예금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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