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 수사속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강 모 씨가 옛 부인 사망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것뿐 아니라 또 다른 사건으로 억 대의 보험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역시 미심쩍은 부분이 많습니다.
박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추가로 피의자 강 모 씨의 보험사기로 의심하고 있는 사건은 모두 4건입니다.
경찰조사결과 강 씨는 지난 1999년과 2000년 자신의 트럭 화재와 음식점 화재로 보험금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또 이어 불이 났던 트럭이 도난당했고, 자신의 승용차도 사고가 났다고 신고해 1억 2천여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4건이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 씨는 지난 2005년 네번째 부인 화재 사망사건으로 4건의 보험에서 4억 8천만 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모두 8건에 6억 6천여만 원을 타낸 것이 됩니다.
[나원오/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장 : 4건 정도는 보험사기로 의심해 볼만한 정황이 있습니다.]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강 씨의 축사 주변에서 이틀째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어제(28일) 발견된 여성의 머리카락 3점 등을 국과수로 보냈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증거를 내놓으면 자백하겠다는 냉소적인 태도로 조사를 받고 있고 곤란한 질문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험이 풍부한 범죄심리분석가와 심리 전문 요원 등 너댓명을 투입하는 심리전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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