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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 보여도 '내장비만'…신장기능 떨어진다

<8뉴스>

<앵커>

뱃속 장기 사이에 지방이 끼는 내장 비만이 왜 건강에 나쁜 지 확인됐습니다. 신장기능을 떨어뜨리고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늘 몸이 무거워 병원을 찾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신장기능이 정상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부 장기 사이에 있는 내장 지방이 문제였습니다.

[신민화(38)/서울 약수동 : 분만하고 애 육아만 하면서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까 한번씩 외출나가고 그럴때 보면, 몸에 살이 많이 붙은 거 같고.]

내장비만도는 피하지방에 대한 내장지방 비율로 나타냅니다.

겉보기에는 비만이 아닌 것처럼 보일수있지만 내장비만도가 클수록 신장기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에서도 내장비만도가 40% 증가할 경우 신장기능은 33%나 떨어졌습니다.

[이지원/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내장지방에서는 여러가지 좋지 않은 호르몬이나 염증성 물질을 분비하여서 신장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관 수축을 일으켜서 신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내장 비만이 심하게 되면 혈액속에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공복시 인슐린 양도 늘었습니다.

성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미용을 위해 지방흡입술로 빼내는 건 피하지방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건 그 안에 있는 내장 지방입니다.

내장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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