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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어가는 아이들 위해 '노래하는 천사들'

<8뉴스>

<앵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소속 선명회 합창단을 다룬 특별한 음악영화가 선보였습니다.

나눔의 정신을 노래로 실천하는 합창단원들의 사연을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의 노래 실력으로 솔로로 뽑힌 서영은.

엄마의 극심한 반대로 합창단을 그만둡니다.

단짝 친구인 연주와 계영은 사소한 오해 때문에 절교를 선언하고 서로 미워합니다.

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을 담은 영화 '유앤유'는 단원과 선생님들이 직접 출연한 본격 음악 영화입니다.

1960년 창단된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1년에 60여 차례 국내외 연주회를 통해 월드비전의 구호 활동을 홍보하고 후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서영/월드비전 선명회 합창단 : 갈등 속에서 이렇게 풀어나가는 내용을 겪으면서 이제 친구들을 더 생각하게 되고, 또 그 안에서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일을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그래요.]

제작비 1억 원의 초저예산은 감독뿐 아니라 취지에 동감한 충무로 스태프들이 모두 무보수로 참여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박제현/영화 '유앤유' 감독 : 노래를 하면 목숨을 걸고 불러야지.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아이들의 목적이 선명히 있더라고요. 자기 노래를 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겠다는 사명감들이 특출 했는데.]

전세계를 돌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의 활동을 담은 영화 '유앤유'는 이달말부터 전국 순회 시사회를 열고 영화제 출품과 정식 극장 개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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