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알 카에다 지도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있다면 앞으로도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25일 CBS 라디오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 카에다의 고위급에 대한 실행 가능한(actionable) 정보가 있다면 파키스탄 월경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행방이 묘연한 오사마 빈 라덴 등 알 카에다 지도자들이 파키스탄 영토 내에 은신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파키스탄 영토라 할지라도 미국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파키스탄 정부에 공격 사실을 사전에 통보할지 여부를 묻자 "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지난해 아프간 주둔 미군의 파키스탄 영토 내 미사일 공격이 정부의 승인 하에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운동 때 알 카에다 고위 인사와 관련한 실행 가능한 정보가 있다면 (공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대통령과 전임자는 알 카에다 추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 미군과 중앙정보국(CIA)에 월경을 허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현 행정부에서도 파키스탄에 대한 월경공격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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