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5일) 오전까지도 계속된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가 되면서 상황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소통이 비교적 잘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요금소에 SBS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장선이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상황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구간 소통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어젯밤 폭설로 오늘 아침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서해안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평소 주말보다 소통이 잘 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는 상습 정체구간인 호법분기점부터 일죽나들목 구간도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속도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오전 한때 실시했던 일부 영업소의 진입통제를 해제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입니다.
오전까지 오른쪽 부산방향만 꽉 막혀있었지만, 밤이 되면서 역귀성 차량과 주말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근처입니다.
오른쪽이 목포방향인데요, 양방향 소통 원활합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모습입니다.
왼쪽이 통영방향인데요, 차량 소통 비교적 수월합니다.
도로공사는 교통 흐름이 호전됨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광주까지 5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목포까지는 5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오늘 밤 잠시 풀렸다가, 설날인 내일 새벽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