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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에 바란다…최우선 과제 '실업 해결'

<8뉴스>

<앵커>

가족들이 모인 식탁에서 오가는 진솔한 얘기야말로 진짜 '민심'이겠죠. 이번 설 연휴는 앞으로의 민심 향배, 또 정국의 풍향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SBS 8시뉴스는 개각과 쟁점법안, 그리고 용산 참사 등 최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개각에 대한 평가부터 물었습니다.

'잘못된 인사'라는 평가가 41.2%로, '잘된 인사'라는 평가 38.6%보다 다소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등 경제팀 교체에 대해서는 '기대한다'는 응답이 57.4%로 절반을 넘어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향후 1년간 경제전망도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3.2%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다소 늘긴했지만, 절반 이상이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비관적인 전망이 훨씬 우세했습니다.

[이찬복/TNS 정치·사회조사본부 부장 : 개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가운데 경제팀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 새로운 경제팀이 경제를 살려줬으면 하는 강한 바람이 투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경제분야 최우선 과제로는 42.3%가 '청년실업 해결', 30.2%가 '물가안정'을 꼽아 일자리와 살림살이 걱정이 다른 경제분야의 과제를 압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4.1%,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7%로 나타났습니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지난 해 촛불정국 당시 19.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베이징올림픽 이후 30%대에 진입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한나라당 36.8%, 민주당 15%, 민주노동당 6.3%, 친박연대 4%, 자유선진당 3.4%의 순이었습니다.

쟁점법안 대치나 용산 참사 등 대형 이슈들이 정당 지지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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