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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타이어 관리 요령은?

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 설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거리 주행에 교통체증까지 유발되면 `자동차의 발'인 타이어도 손상될 위험이 커지므로 사전에 점검해 큰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스노타이어 준비해 두면 좋다" = 기상청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24∼25일 서울과 충청,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고 제주도와 호남, 충청에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겨울철 자동차 안전운전의 최대 위험요소인 눈길과 결빙 등이 우려되는 것.

전문가들은 도로가 얼거나 눈이 깔리면 차량 통제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스노타이어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일반 타이어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마찰계수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위급상황에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브리지스톤코리아에서 경영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송진우 차장은 "스노타이어는 눈길에만 필요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 눈이 있건 없건 도로가 얼거나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영하의 겨울 날씨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물질ㆍ마모도 점검 필요 = 장거리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바퀴를 돌려가며 타이어 표면에 균열과 손상이 없는지, 못이나 철사 같은 뾰족한 물체가 박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물질이 박힌 채 운전을 하면 주행 중 펑크가 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순간 파열이 일어나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부를 수도 있는 만큼 이물질이 있으면 즉시 제거하고 추가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마모도는 타이어 옆 부분의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표시의 위쪽을 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 표시가 마모 한계를 나타낸다.

승용차용 타이어는 마모 한계 표시 높이가 1.6㎜로, 타이어가 닳아 홈 속에 돌출된 부위가 밖으로 나타나 있다면 새 타이어로 바꿔 두는 것이 안전하다.

◇공기압·비상타이어도 챙겨야 =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이 봄이나 가을철에 비해 수축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점검을 해 줘야 한다.

운전석 문 안쪽에는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표시돼 있으며 상온 상태에서 공기압을 재야 정확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때에는 통상 공기압을 상향조정해 운전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타이어에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공기압이 낮은 채로 운행하면 타이어 내부에 있는 타이어 코드와 고무가 분리되거나 끊어져 파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어 타이어로 불리는 비상 타이어도 필요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과 마모도 등을 체크해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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