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불경기 속에 최근 부도로 쓰러지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하루에만 20-30 곳으로 그 수는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집과 직장을 잃고 있다. 부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가장을 만났다.
송 모(54)씨 두 달전만 해도 주류 전문 회사 중견 간부였다. 예고 없이 닥친 부도. 채권자들이 회사로 들이 닥쳤고, 사장은 수억의 빚만 남긴채 사라졌다.
부도 책임질 사장 사라지자 회사 간부들 대신 붙잡았다. 회사 빚 일부를 송 씨가 갚아야 한다고 가압류 신청 한 것. 사장의 부탁으로 수 년전 연대보증 선 것이 문제였다.
작은 회사에서는 간부들이 연대보증을 서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송 씨는 사라진 사장과 창업 초기부터 같이 거부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혼 10년만에 산 첫 집이 가압류 돼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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