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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설 연휴 예상 출국자 증가

인천공항 22만 990명 예상…작년 설 대비 0.9% 상승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 연휴를 전후한 23일부터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원형규)는 이 기간 출국자는 22만 990명으로, 작년 설 연휴를 전후한 2월 5일부터 10일까지의 21만 9천35명에 비해 0.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기간이 주말을 포함해 4일인 데 비해 지난해 설 연휴는 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 연휴 예상 출국자는 또 작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기간(9월 12∼17일)의 16만 249명보다는 무려 38% 많은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내국인은 1천867만 2천344명으로 2007년의 2천100만18명에 비해 11.1%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번 설 연휴중 출국자가 가장 많은 날은 금요일인 23일(4만 5천972명)로 예상됐으며, 이는 지난해 추석기간 출국자가 가장 많았던 9월 12일(3만 7천309명)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그 다음으로 출국장이 붐비는 날은 24일(3만 8천114명)로 추정됐고, 28일(3만6천777명), 27일(3만 5천119명), 25일(3만 3천91명), 26일(3만 1천917명) 등의 순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해외여행객 수가 계속 감소해왔지만 이번 설연휴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면 해외여행객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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