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상반기 우리경제의 성장률이 -2.6%까지 추락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연간 성장률도 0.7%에 그칠 거고, 일자리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제의 침체가 확산되면서 이달들어 수출은 29%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석달 연속 감소세로 감소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KDI는 6년 연속 두자릿수가 늘면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수출이 올해는 17.4%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순우/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 : 우리나라만큼 수출 의존도형 경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세계 경제가 나빠지면 우리나라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테고, 그것이 결국은 우리경제 성장율을 끌어 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전망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DI는 이에따라 두달전 3.3%로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 포인트나 하향 조정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2.6%로 추락하면서, 하반기 성장률 회복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은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연구기관 전망치로는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일자리도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3.7%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가 0%, 피치는 -2.4%를 제시하는 등 외국기관들의 전망치는 더 나쁩니다.
KDI는 이에따라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신용경색을 완화하는 등 확장적인 경제정책을 써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금융 부실에 대비한 금융기관의 자본확충과 함께 비상계획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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