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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바마 정권출범으로 관계 발전 계기 기대

<앵커>

중국도 중·미 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기대했습니다.

이 소식은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오바마 정권 출범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특히 중·미수교 30주년인 만큼 관계 발전을 위한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계산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 대해서도 새로운 중·미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미 두나라는 이전의 역사를 계승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상호존중과 평등의 원칙을 강조하는 등 신중한 반응도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이 계속 양국관계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갈등도 없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밀월관계를 유지해 온 부시 정권과 인권·환율 문제에 강경한 오바마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을 반영하듯 중국은 고위급 인사를 취임 축하사절로 파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주미 중국대사를 정부 대표로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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