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이 정도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기준이 객관적이지 못했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16개 건설과 조선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채권단의 예상 손실규모는 2조 2천억 원입니다.
채권단은 부실규모가 크지 않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해당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112개 기업 가운데 단 2개 기업을 퇴출시키기로 한 이번 구조조정은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부실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서 다시 금융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유병규/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 : 앞으로 이와같은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기준을 보다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크아웃이 추진되던 C&중공업이 갑자기 퇴출대상에 포함되는 등 채권단의 신용위험 평가에 대한 업계의 불만도 거셉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 관계자 :저희도 지금 당혹스럽습니다. 일단 채권은행과 협의해서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경우 보증보험에 들어 있어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협력업체에는 자금을 지원하고, 퇴출 건설사가 짓고 있는 아파트는 대체 시공사를 선정해 다시 짓는 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건설사의 공사현장은 입지가 좋지 않은데다, 현재도 공사가 중단된 곳이 많아 이들 건설사가 시행하는 17조 원 규모의 국내외 공사현장에 대한 처리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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