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원 영서지역에도 가뭄이 길어지면서 식수난 같은 불편은 물론이고 스키장 등 겨울철 관광특수를 기대하던 현지 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50% 제한 급수가 실시된지 엿새째, 식당마다 대형 물통이 들어섰습니다.
수돗물이 나오는 오전 한1~2시간동안 부지런을 떨어야 겨우 영업할 수 있습니다.
고지대 목욕탕은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졌고, 관광지마다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양분태/민박·식당 운영 : 화장실하고 씻는 것 때문에 들어오셔서 불편하시니까 취소도 많이 하시고 영업에 지장도 많습니다.]
스키리조트도 비상입니다.
급수차를 동원해도 용수 공급량은 기존의 60~70% 선, 물이 많이 드는 사우나는 운영을 중단했고 직원용 수영장은 폐쇄했습니다.
일부 스키장에선 눈을 만들 용수도 부족합니다.
[00리조트 관계자 : 물부족 사태가 장기화 되고 악화된다면 급수차를 대폭 늘려서 인근 시군까지 가서 물을 운반해올 계획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태백산 눈축제도 걱정입니다.
축제 개최엔 문제가 없지만 소규모 여관과 민박업소들은 영업도 포기해야할 판입니다.
[김강평/ 숙박업소 주인 : 예약도 안 들어옵니다. 물이 안나오는 줄 알고. 오는 손님도 가는 판국인데 뭐.]
한창 겨울관광 특수를 누려야 할 요즘 업계는 오히려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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