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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오바마…합의 중시하는 통합의 리더십

<8뉴스>

<앵커>

오바마 당선자는 취임 전부터 대선과정에서 자신이 내세웠던 포용의 정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상대였던 메케인 상원의원과는 이미 여러차례 만나서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하루 전날, 오바마는 만찬 파트너로 대권을 놓고 자신과 경쟁했던 매케인을 초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존(매케인)이 말을 아끼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제가 잘못를 하면, 지적해 줄겁니다.]

오바마는 이미 지난 석 달 동안 행정부 인선을 포함해 여러 현안을 매케인과 의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대선 라이벌이었던 민주당의 존 케리 상원의원은 물론이고 당내 경선 맞수였던 매케인과도 줄곧 서먹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오바마는 또 의회를 두 차례 방문하고 공화, 민주 양당에 수십 차례 전화를 거는 등 의회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촉해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이런 행보는 차이를 부각시키고 충돌하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오바마식 리더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공통점을 찾고, 공통의 목표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포용과 화해, 열린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오바마의 의지가 미국과 세계 정치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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