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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일 새벽 역사적 취임…축제열기 절정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취임합니다. 워싱턴 DC는 벌써 축하 인파로 가득 찼고 축제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

워싱턴 DC에는 1백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려 들었습니다.

오늘은 60년대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

킹 목사가 꿈꾼 흑백 차별 철폐와 진정한 자유는 반세기가 지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시민들은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의 감동을 만끽했습니다.

[필립 매튜스/조지아주 애틀란타시 거주 : 울지 않을거예요. 너무 감격스러워요. 내 일생 동안 흑인대통령이 탄생하는걸 볼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죠.]

오바마 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킹 목사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이어나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새로운 미국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통합과 화해만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보훈병원을 찾아 참전 용사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집없는 10대들의 응급 보호시설을 찾아 직접 페인트칠을 하는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 겪고 있는 경제위기 속에 게으르게 손놓고 있을순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협력해야 합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취임 선서를 하며, 미국 44대 대통령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기념비적인 오바마 취임사는 미국민의 책임감을 주제로 2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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