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창고에 숨겨놓은 비자금을 내놓으라며 굴착기까지 동원해, 전직 대통령 사위의 별장에 침입했던 3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전직 대통령의 사위 61살 이모 씨의 별장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54살 김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도운 굴착기 기사와 아르바이트생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육군 준위 출신인 김 씨 등은 지난 11일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이 씨의 별장에 침입해 3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씨 별장 지하에 비자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굴착기까지 동원했으며, UN 국제금융 수사단이라고 속여 아르바이트생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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