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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강제철거 참사① '아비규환'의 충돌 현장

경찰이 강제 철거에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던 서울 한강로2가 용산 4구역 재개발지역 내 건물에서 철거민들을 진압하다 철거민 4명과 진압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12시 40분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사망자가 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6시 40분쯤 경찰특공대원들을 태운 컨테이너 박스를 10톤짜리 기중기를 통해 건물 옥상으로 끌어올린 뒤 특공대원들을 투입시켜 검거하는 방식으로 진압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경찰의 진압에 철거민들은 화염병 수십 개를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고, 사망자들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건물 옥상에는 철거민들이 농성을 시작하면서 망루를 설치해 놓고 경찰 진입 등을 막겠다며 시너 여러 통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특공대 진압과정에서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만들던 불꽃이 옮겨 붙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거민들은 경찰이 컨테이너 박스를 통해 옥상 위에서 내려오다 망루에 부딪치면서 불이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외부인들의 출입을 차단한 채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숨진 철거민들의 시신은 중대 용산병원 등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도 진압과정에서 경찰특공대원 6명이 다쳤고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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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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