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앙부처 차관급 14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박영준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주호 수석 등 이른바 정권실세들이 대거 전진 배치됐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 1차관엔 허경욱 청와대 국책과제비서관, 교육과학부 1차관엔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2차관엔 김중현 연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법무차관엔 이귀남 대구고검장, 행정안전부 1차관엔 정창섭 차관보, 2차관엔 강병규 소청심사위원장, 지식경제부 2차관엔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이 기용됐습니다.
여성부 차관엔 진영곤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토부 2차관엔 최장현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이사장, 방위사업청장엔 변무근 전 해군교육사령관이 기상청장엔 전병성 청와대 환경비서관이 발탁됐습니다.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엔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사무차장엔 조원동 총리실 국정운영실장, 소청심사위원장엔 최민호 행안부 인사실장이 내정됐습니다.
차관급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대통령 핵심측근들의 전진 배치입니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은 현 정부 조각 인선에 깊숙히 관여한 데 이어 청와대에서 '왕 비서관'이라 불렸던 실세로 지난 해 6월 이른바 '권력사유화'논쟁이 불거지면서 낙마했습니다.
7개월여 만에 차관급으로 복귀한 박 국무차장은 정부의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서 당정청간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과부 차관으로 돌아온 이주호 전 수석은 현 정부 교육정책의 틀을 잡은 인물로 교육개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이 '코드인사'란 야당의 비판을 무릅쓰고 권력기관장에 이어 중앙부처 차관에도 실세측근들을 전면 배치한 것은 강력한 국정운영을 위해 친정체제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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