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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각 엇갈린 반응…여당 내부서도 불만

<앵커>

이번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겉으로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당이 배제된데 대한 불만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측근들을 전면에 배치한 강권 통치형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세계 경제위기에 맞서, 한국경제를 도약시킬 최상의 전문가들이 발탁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인사로 평가한다면서 청와대의 선택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식논평과 달리 당 내부에서는 청와대가 인선에 대해, 사전에 전혀 조율조차 하지 않은데 대해 적잖은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특히 박희태 대표가 청와대 조찬회동 때도 인사내용에 대해 전해듣지 못한데다,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개각 결과를 전화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매번 청와대가 혼자 나가고 여당은 끌려 가고 있다며, 당청간 소통부재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권의 평가는 혹독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와대가 국민들의 탕평인사 요구를 무시한 채 측근들만을 대거 기용하는 등 강권통치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인사는 오직 정권의 필요에 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여권이 얘기했던 '돌격내각'의 극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도 이번 개각은 집권여당 인사들마저 배제한 편협한 자기사람 챙기기였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즉각 비상 거국경제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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